우크라이나 출신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Park 작가는 두 문화의 감각을 아우르는 독특한 풍경화를 선보인다. 그녀의 작품은 주로 유럽의 자연과 일상을 담아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지만, 한국에서의 삶과 경험이 더해지며 동양적 시선과 섬세함도 드러난다. 이러한 이중적 시각은 해외 작가와 한국 작가의 감성을 동시에 간직한 화면으로 구현된다.
작가는 파란색과 노란색을 중심으로 따뜻함과 고요함을 표현한다. 파랑은 차분한 사색과 평온을, 노랑은 삶의 온기와 희망을 상징하며, 두 색의 조화는 보는 이에게 안정과 위로를 건넨다. 그녀의 풍경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일상의 사소한 순간 속에 숨어 있는 소중함과 사랑스러움을 드러내며, 관람자로 하여금 잠시 멈추어 서서 마음의 안식을 경험하게 한다.
written by ARTISTY
도시는 때때로 자연을 가로막는 거대한 콘크리트 벽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만들어낸 경계일 뿐이다. 자연은 도시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도시와 함께 같은 흐름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 작품 속 고래는 아파트 사이를 마치 보이지 않는 바다를 헤엄치듯 유영합니다. 고래는 평온함과 생명의 흐름, 그리고 자연의 넓은 포용력을 상징합니다. 거대한 몸집에도 조용히 움직이는 고래의 모습은 도시와 자연이 서로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공간 안에서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푸른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빛은 도시의 차가운 풍경에 따뜻한 온기를 더합니다. 화면을 감싸는 빛은 콘크리트의 단단한 경계를 부드럽게 녹이며, 도시 역시 자연의 일부임을 조용히 일깨웁니다. 이 작품은 익숙한 도시 풍경 속에서도 여전히 흐르고 있는 자연의 리듬과,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평온과 희망을 전합니다.
규격: 72.7 x 60.6 x 1.5 cm (20호)
재료: 캔버스에 아크릴
연도: 2026
액자: 없음
*와이어 고리 작업 완료로 구매 후 바로 전시 가능해요.
written by artist Park 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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