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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늘푸른 작가의 작업은 단순히 아이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존재가 처음 세계를 감각하기 시작하는 가장 원초적인 시간을 회화로 펼쳐낸다. 작품 속 아이는 특정 인물을 가리키기보다 태어나기 이전의 감각, 아직 하나의 정체성으로 굳어지지 않은 존재의 가능성을 품은 모습에 가깝다. 아이 곁에 등장하는 하얀 원형의 자아는 때로 함께 이동하고, 때로 같은 눈을 공유하며, 자아가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꽃과 자연, 설화적 공간, 역사적 인물들은 서로 다른 시간과 기억, 문화와 감각이 한 화면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세계를 만들어낸다.
작가는 오일과 오일파스텔을 여러 겹 쌓아 올리며 풍부한 색채와 촉각적인 화면을 구성한다. 선명한 원색과 부드러운 파스텔 톤이 겹쳐지는 가운데, 화면은 장식적이고 촉각적인 밀도를 얻으며 현실과 꿈, 기억과 상상이 하나의 감각으로 맞닿는다. 반복해서 등장하는 아이와 자아, 그리고 생명과 자연을 상징하는 이미지들은 존재가 품은 불안정함과 가능성을 환상적인 장면으로 확장한다. 늘푸른의 작업은 우리가 기억할 수 없는 생명의 시작과 존재의 가장 근원적인 감각을 하나의 세계로 펼쳐 보인다.written by ARTISTY
Evergreen's work goes beyond depicting a child; it unfolds the most primordial stage of existence, when one first begins to sense and encounter the world. The child in her paintings is not a portrait of a specific individual, but a figure that embodies pre-birth sensations and the boundless potential of an identity that has yet to take shape. The white circular form that accompanies the child represents the self, at times moving alongside the figure and at others sharing the same gaze, visualizing the gradual formation of identity. Flowers, nature, mythical spaces, and historical figures coexist within a single composition, creating a world where different layers of time, memory, culture, and sensation naturally converge.
Layering oil and oil pastel, the artist builds richly textured surfaces infused with vibrant color and tactile depth. As vivid primary colors intertwine with soft pastel tones, the paintings acquire a decorative yet sensorial richness in which reality, dreams, memory, and imagination meet as a single experience. The recurring child, the symbolic self, and images of life and nature expand the uncertainty and potential inherent in existence into fantastical visual worlds. Evergreen's work invites viewers into a realm where the origins of life and the most fundamental sensations of being—memories we can never consciously recall—are vividly reimagined.
Translate가장 안전하고 고요했던 태중의 시간을 상상하며 그린 작품이다.
아이와 자아가 따로 떨어지기 전,
감각과 기억이 부드러운 색의 층 안에서 함께 숨 쉬는 상태를 표현했다.written by artist 늘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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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2026 개인전 《유영하는 자아》, 졸리센티에르 갤러리카페, 인천
2026 중앙회화대전 파리 특별전 초대작 선정
2026 갤러리한옥 청년작가 공모전 입상
2026 졸리센티에르 청년작가 공모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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