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 〈기억을 데리고 떠나는 나비〉
보이지 않는 감정들은 때로 형태를 잃은 채 마음속 어딘가에 머문다. 이 작품에서 나비는 그 감정들의 ‘운반자’이자 ‘해방자’로 등장한다. 얼굴을 가린 나비의 날개는 오래간직한 기억의 층위를 상징하며, 그 결의 질감은 시간이 지나며 조용히 변색된 감정의 무게를 드러낸다.
나는 기억이 반드시 붙잡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놓아 보내는 과정 속에서 더 선명해진다고 믿는다. 나비가 얼굴을 가린 순간은 과거와 현재가 겹쳐지는 지점이며, 날개가 준비된 듯 펼쳐져 있는 모습은 그 기억이 비로소 이동하려는 순간을 의미한다.
〈기억을 데리고 떠나는 나비〉는 잊으려는 것도, 완전히 떠나보내는 것도 아닌—
기억을 품은 채 한 걸음 더 가벼운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마음의 초상이다.
written by artist 박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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