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전통적 재료인 순지와 분채, 먹을 이용하여 인간이 지닌 모순된 감정과 상황, 이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적인 억압을 표현한다. 억압에 대한 반대급부로 발생하는 반항과 불안에 대한 심리는 빛과 어둠의 극명한 대비로써 드러내어 작업을 진행한다.
작가가 바라보는 시대의 불안함은 명과 암이 뚜렷하게 공존하는 양가적 성질을 지닌다. 이를 관객들에게 제시하고 소통하는 매개이자 관계적 역할을 수행하는 성격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인간의 신체와 표정, 애정행위를 통해 드러나는 작가의 작품은 가장 원초적인 인간의 본성을 자극함으로써 가치판단의 기준을 어느 지점에서부터 만들어나가야 할 지 관객들에게 선택의 순간을 제공한다.
written by ARTISTY
<회색지대> 시리즈
새들은 도시의 높은 곳과 외곽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간간히 보이는 건물 내의 둥지들...
이미 그들은 자신의 근간인 공간과 터전을 잃어버렸다.
이들이 전기줄에 앉아 있는 것이 과연 공동체이고, 함께 살아가게 되는 과정일까?
삶의 터전을 빼앗긴 새가 공사 중인 건물들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서 본질적 가치의 죽음을 생각한다.
인간도, 새도 땅에서는 떨어져 살아낼 수 없다. 경계없는 안식처의 상실은 새에게도, 인간에게도 공평할 것이기 때문에.
written by artist 조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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