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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소느로 작가는 오일 파스텔을 손의 온도와 압력으로 밀어 올리며, 색을 하나의 촉각적 언어로 확장한다. 그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손으로’를 떠올리게 하듯, 작업의 중심에는 언제나 손이 있다.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겹치고 눌러 만든 색의 층은 대상의 외형을 넘어, 그 안에 축적된 시간과 감정의 결을 드러낸다. 작가에게 손은 단순한 신체의 일부가 아니라 한 사람의 생애를 가장 정직하게 기록하는 기관이며, 그의 화면 속 손들은 말보다 깊은 기억의 언어가 된다.
특히 어머니를 향한 기억은 작가의 작업에서 가장 깊은 온도를 이룬다. 주름진 얼굴과 맞잡은 손, 잠든 몸을 둘러싼 꽃과 빛, 빨래가 펄럭이는 비어 있는 마당은 부재 속에서도 선명히 남은 사랑의 흔적을 드러낸다. 전쟁과 보훈을 다룬 작품들 역시 희생을 과거에 머물게 하지 않고, 오늘 우리가 이어받아야 할 기억과 책임으로 불러낸다. 그의 작품에서 지나간 시간은 손끝의 온기를 통해 다시 현재가 된다.written by ARTISTY
Sonuro builds up oil pastel through the warmth and pressure of his hands, expanding color into a tactile language. Just as his name naturally evokes the Korean phrase “son-euro,” meaning “by hand,” the hand is always at the center of his practice. The layers of color, rubbed, overlapped, and pressed by his fingers, move beyond the surface of the subject to reveal the accumulated traces of time and emotion within. For the artist, the hand is not merely a part of the body, but an organ that records a person’s life with the greatest honesty; in his paintings, hands become a language of memory deeper than words.
In particular, memories of his mother form the deepest warmth in the artist’s work. A wrinkled face, clasped hands, flowers and light surrounding a sleeping body, and an empty yard where laundry sways in the wind all reveal traces of love that remain vivid even in absence. His works on war and remembrance also do not allow sacrifice to remain in the past, but call it forward as a memory and responsibility we must inherit today. In his artworks, time that has passed becomes present again through the warmth of the fingertips.
Translate녹슨 철조망은 38선, 전투화는 그 선을 지키더 산화한 이름 없는 군인들의 희생을 상징한다. 배경에 떠오르는 흐릿한 실루엣은 끝내 돌아오지 못한 영웅들의 잔영. 유성 파스텔의 결로 슬픔과 경외를 함께 새겼다.written by artist 소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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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느로
2026 제3회 황태마을 용대리 전국 미술공모전 최우수상
2025 무장기포 예술작품공모전 은상
2025 제15회 호국미술대전 특선
2025 제2회 황태마을 미술공모전 특선
2025 제24회 국제 지구사랑작품공모전 입선
2025 제26회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 입선
2024 제13회 대한민국향토문화미술대전 종합대상
2024 나라사랑 태극무궁화예술대전 특별상
2024 제25회 신사임당미술대전 특선
2024 제25회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 장려상
2024 제14회 호국미술대전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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