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고민을 해봤습니다. 나는 실패한 성장과정에서 실패자의 감정을 품고 살아온 걸까. 내 미래는 계속해서 끔찍한 일로 마무리되는 건 아닐까. 모든 불행은 나에게서, 나 때문에, 내 존재가 문제여서 태어나는 걸까? 차라리 내 삶이 모두 거짓이라면 나는 편안한 사람이 되었을겁니다. 나를 제어할 수 있는 건 오직 나 하나뿐 입니다. 모든 실패와 불행은 지나간 일이라고 전부 내려놓고 땅으로 묻어버리면 나는 편안해 질겁니다. 하나하나 버리지 못해 상해버린 감정들이 나를 썩게 만들었습니다. 모든 실패와 불행을 내려놓고 싶어서, 손에 쥐고 있던 감정을 하나씩 던져버리고 아주 바쁘게 움직여 봅니다. 사실 몇 개나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written by artist 유화
학력 2020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학사 개인전 2022 [오직, 하나의] 디쿤스트 갤러리, 서울 2021 [불안을 되짚다] 갤러리 아미디, 서울 2020 [Your Memory] 오솔 갤러리, 인천 2020 [Unfinished] 복합문화공간 릴리즈, 서울 2020 [Your Name_1] 널 그린다 갤러리, 대구 단체전 2023 [수정우주] 2인전, 앤드뉴 갤러리, 서울 2023 [아트오일장] 단체전, 갤러리 아미디, 서울 2023 [When We Are Together] 단체전, 갤러리 아미디, 서울 2021 [End, And] 단체전, 앤드뉴 갤러리, 서울 2021 [Fifteen pieces] 앤드뉴 단체전, 아리수 갤러리, 서울 2020 [Andnew] 단체전, 57th 갤러리, 서울 2020 [다면적 불확실] 단체전, 초연갤러리, 서울 2020 [Melancolia] 3인전, 빈칸 갤러리, 서울 아트페어 및 기타 2022 [아트페어 대구] 앤드뉴 갤러리, 서울 2022 [Unfinished] 라이브페인팅, 복합문화공간 릴리즈 바, 서울 2020 [재美지GO 작가미술장터] 청주문화제조창, 청주 2020 [Art wave] 공연전시, 1M SPACE,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