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주술적인 도구를 한지와 라텍스 등으로 실물로 제작하고 촬영한 뒤에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수정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현실적인 사진 기법에 비현실적인 연출이 더해졌을 때 얻어지는 어느 한쪽도 아닌 모호성은 판타지적인 이야기 속 복합적인 세계를 어느 정도 조화롭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드림 마스크는 꿈속으로 들어가 타인과 연결된 집단 무의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이지만 이러한 작가의 설명이 제시되지 않았을 때 작품과 제목으로부터 다양하게 유추해 볼 수 있는 이 오브제의 의미는 드림 마스크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기능일 것이다.
written by artist 서리본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 Art BA 개인전 2019 호텔 산타코, 갤러리 도스 2019 사이아트 스페이스 우수작가전 Pure Gaps, 사이아트 스페이스 단체전 2019 서울미술주간 작가미술장터 참여 작가 2020 아시아프 (ASYAFF) 참여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