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인지 꿈인지도 구분이 가지 않고 해가 지고 있는 것인지 떠오르고 있는 것인지 구분을 할 수 없는 새벽이라는 애매한 시간 속에서 이질감을 느낀다. 이러한 이질감은 부유하고 있는 생각들을 오히려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사람들은 주변 환경에서 무엇을 영향을 받고 어떠한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해서 인지를 못할 때가 많다. 자신이 무너지고 있는지 기쁨을 느끼고 있는지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그저 지나쳐간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들은 내면에 쌓여가고 이러한 앙금들은 무의식이 되어 비현실로 나타난다.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현실과 비현실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새벽에서의 모호함이 두 개의 세계를 연결해준다. 현실에서 느낀 감정, 환경, 생각 등이 재해석되고 재구성되어서 현실에 없는 판타지적인 생명체들로 재탄생해서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준다.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2016 국제아트 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8 기질전 (라메르 갤러리, 서울) 2019 반경 오미터 (www스페이스, 서울)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