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잃었을 때, 별자리를 보면서 길을 찾아가는 것처럼 춥고 길을 모르는 겨울숲에 사는 나무요정은 나무들 속에서 길 잃은 자를 안내해주기 위해 등을 들고 기다린다. 살아가며 누군가의 안내자가 되고 싶을때도, 안내자가 필요할 때도 있다. 길 잃은 자를 위한 요정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은 편안함을 가져도 좋지않을까.
written by artist 정서우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2016 국제아트 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8 기질전 (라메르 갤러리, 서울) 2019 반경 오미터 (www스페이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