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을 떠다니는 것들을 어떠한 단어나 문장으로 대치하는 것에 이따금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분명 존재하지만 어쩌면 허상과도 같은 내면 깊은 곳에서의 감정의 일렁임. 그 일렁임을 모호하면서도 명확할 수 있는 추상적 표현방식의 시각언어로써 건네어 봅니다. 이야기는 살면서 스치는 일상적인 것들에서 시작됩니다. 눈에 보이는, 혹은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것으로부터 받게 되는 영감을 이미지로 풀어냅니다. 저의 감각으로 건네는 이야기를 당신의 감각으로 느껴주세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졸업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