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드로잉] ‘틈’이라는 것은 벌어져서 사이가 난 자리, 제대로 맞춰지지 않은 보기 불편한 모양을 뜻 한다. 대체로 부정적인 뜻을 갖고 있고, 남들이 보기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행동을 할 만한 기회라는 긍정적인 뜻도 갖고 있다. 이 틈 너머에는 드러내기 부끄럽고 숨기고 싶은 과거들이 모여 있다. 하지만 나는 벌어진 틈을 가리지 않을 것 이다. 오히려 부끄러웠던 경험들이 틈 사이로 흘러 지금의 나를 있게 했고 새로운 기회들이 다가왔다. 앞으로도 나의 틈은 맞물려갈지, 더욱 벌어질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확실한건 결코 남들 앞에서 내 틈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written by artist 이연재
2018. 05. 01. ~ 05. 25 Green the Planet展 part2. co - &bloom '아날로그 파이브’ 로 활동 (갤러리 다온) 2019. 02. 26 ~ 04. 14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 공모전 제4회 뉴 드로잉프로젝트 참여작가 선정 2019. 04. 02 ~ 04. 26 MIDGARD: from the outside 참여작가 이연재 (갤러리 다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