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나무 아래에서 널 기다려 작품에는 늘 신체 한부분이 들어갔서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음을 암시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사람이 아닌 풍선이 들어가있어요, 
어린시절 풍선을 타고 이곳 저곳을 상상여행을 하던 내가 어른이 되어 그림속에서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로 상상하던 곳을여행하거나 가본 곳을 추억하는 상상여행을 하고 있는데 이때 풍선이 그림 속에선 이동수단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어요. 

"풍선을 타고 여행하기를 좋아하던 나" 를 함축적으로 압축하여 "풍선은 곧 나"로 은유 되었고, 그림속에서 풍선이 등장하는 것은 "내가 이곳에 와있다" 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written by artist 강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