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운 순간들은 늘 나를 흔들어 놓지만, 돌이켜보면 지리멸렬 했던 흔들림은 나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주었습니다. 이 작품은 그 과정을 단순히 ‘이겨낸다’가 아니라 그 속에서 새로운 방향을 발견하는 경험으로 바라보며 시작되었습니다. 산만해 보이는 조각들과 충돌하는 기호들은 불안과 혼란의 파편들이지만, 어둠을 지나 스스로를 재조정한 후에 드러나는 새로운 중심입니다. 괴로움이 끝난 자리에서 비로소 밝아지는 내면의 빛에 대한 기록이며, 그 내면 변화의 순간을 매일 마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완성된 작품입니다.
written by artist 길랏
2024.4 갤러리 무도화랑 개인전 ‘내 마음대로’ 2024.5 갤러리 아트포아트 기획초대전 ‘Love’ 2025.12 서울 아트쇼 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