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을 나오지 못하던 소녀 순애가 어느 날 바람을 따라 떠오른 작은 풍선을 좇아 밖으로 나서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과 우연한 친구들이 순애의 발걸음을 자연 깊숙이 이끌고, 그녀는 처음 보는 풍경 속에서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열어갑니다. 수채화의 투명한 번짐으로 표현된 이 작품은 두려움에서 용기로, 멈춰 있던 일상에서 현재의 행복으로 흐르는 순애의 변화를 부드럽게 그려냅니다. 바람처럼 가벼워지는 마음의 순간을 담아낸 따뜻한 감성 여행기입니다.
written by artist 솔솔
인천가톨릭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2023 『순애는 집 밖을 안 나가!』 출간 2024 『바람이 불어오면』 출간 일러스트 갤러리 비읍 100인의 그림책작가 단체전 참여 갤러리·서점·공공기관 등에서 다수의 개인 원화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