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발달장애를 가진 김주하 작가는 세상의 규칙보다 마음의 떨림을 먼저 감각하는 화가다. 그녀의 화면은 계산된 질서가 아니라,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충동과 리듬을 따라 움직인다. 자유롭게 얽히고 겹쳐지는 선과 색은 꾸밈이나 장식이 아닌, 감정 그 자체의 흔적이며, 그 안에서만 드러나는 고유한 회화적 언어를 만들어낸다. 작가의 작업은 단순히 ‘다름’의 표현이 아니다. 그녀는 매일의 몰입과 꾸준한 반복을 통해 자신만의 감각 세계를 확장하며, 발달장애가 오히려 사회의 규칙에 구애받지 않는 솔직한 시선과 대담한 회화적 실험으로 이어진다. 관람자는 그 화면 앞에서 무심히 흘려 보인 듯한 선과 색에서 해방감을 느끼고, 우리가 잊고 있던 감각적 순수함을 다시 체험한다.
Translate김주하 작가는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을 바라보며 자신만의 색과 감성으로 다시 표현하였다. 고흐의 그림 속에서 꿈틀거리는 하늘과 빛나는 별,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고, 그 인상을 순수한 마음으로 화면에 담아냈다. 김주하 작가에게 고흐의 그림은 단순히 닮게 그려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다시 만나는 하나의 세계이다. 익숙한 풍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시선으로 색과 형태를 바라보며, 붓끝 하나하나에 자연을 향한 관심과 즐거움을 담았다. 고흐가 강렬한 색채와 힘찬 붓질로 자신의 내면과 자연을 표현했다면, 주하는 조금 더 순수하고 편안한 시선으로 그 세계를 바라본다. 이 작품은 한 화가의 그림을 통해 또 다른 화가가 자신의 감정을 발견하고 표현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2025. 10.
10인전 ArtistPick Exhibition/레온갤러리
2026. 02. 14~ 2. 28
3인전 "세개의 빛" /한강문화관 한강갤러리 1F
2026. 4.1~4. 30
개인전 "마음에 피어난 꽃" / 양평 마루정원제빵소
2026. 5. 1~ 5. 15
개인전 "감정의 폭죽" / 이포갤러리 (전망대3층)
2026. 8. 24~8.10
개인전 " 꽃이되고 싶은 나에게" / 서초구 갤러리 활
■현재 여러 미술플랫폼 소속작가로 활발히 활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