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사회 속에서 드러나는 모습과 그 너머에 감춰진 내면의 감정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화려하게 분절된 색면은 우리가 세상에 보여주는 하나의 가면을 상징하고, 그 주변을 흐르는 점과 선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 감정의 움직임을 나타냅니다. 다채로운 색과 비어 있는 공간의 대비는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 마음속에 존재하는 감정 사이의 간극을 보여줍니다. 반복되는 곡선과 점의 흐름은 감정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진동하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화면 아래의 작은 구체는 흩어진 감정과 기억이 하나의 내면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상징합니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세상에 보여주는 모습 너머에도 끊임없이 숨 쉬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음이 존재함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