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Y
Vacation
₩1,200,000
  • Artist :김경모 작가정보

  • Type :Oil on Canvas

  • Size :80.3 x 80.3 cm

  • Framed :NO

  •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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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ation
₩1,200,000
ARTISTY Curator's Note
'있어빌리티"는 '있어 보인다'는 뜻과 '능력'을 뜻하는 'Ability'가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다. SNS상에서 연출과 설정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실제보다 부풀려 과대포장하는 능력을 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보다 훨씬 나아 보이는 자신을 연출하고 싶어 한다. 점심은 편의점에서 먹어도 커피는 멋진 카페에서 마시는 우리 현대인의 허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따라서 '있어빌리티'는 실제 있는 것과 있어 보이는 것의 사이, 즉 현실과 판타지가 만나는 지점이다. 어떤 점에서는 현대인의 정서적 허기를 채워주고 가상 현실과 판타지에 의지해 일탈적인 만족감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작가는 실제가 아닌 가짜를 진짜처럼 꾸미는 삶이 그 사람의 진정한 삶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를 드러내기보다 가상을 드러내는 일은 결굴 자신의 삶을 더욱 공허하고 허무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공상을 쫓는 이들을 작가는 'Wannabeless'라고 부른다. 'Wannabeless'들의 텅 빈 눈을 보면서 그 모습을 작품으로 기록했다. 이 작업을 통해 현대인들이 연출된 가격이 아닌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written by ARTISTY
Artist's Note
인류의 불행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재물의 많고 적음의 문제, 종교/이념의 차이로 인한 갈등, 혹은 내적 콤플렉스 등 이유는 지구상 인간의 수만큼 다양하고 많을 것이다. 몇 년 전, 방구석에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 중에 초등학교 동창들과 오랜만에 만나 술자리를 갖게 되었다. 그동안 서로가 있었던 일을 안주 삼아 떠들던 중 한 친구가 “너는 미술 해서 좋겠다.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네, 멋지다.”라고 말을 건넸다. 악의 없는 그 친구의 말에서 나는 그 친구가 자신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무의식이 전해졌다. 내가 기억하는 그는 그럭저럭 평범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란, 딱히 모난 점 없는 좋은 놈이었다. 무난하게 취업준비를 하던 그는 나를 보며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이날의 경험은 ‘인류의 평화’뿐만 아닌 ‘같은 세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밀레니얼 세대가 가진 여러 기사나 자료를 보던 중 접하게 된 ‘무민세대’라는 단어는 나에게 있어서 유레카였다. 무민세대를 다룬 기사는 이들에게서 보이는 이기적인 모습에 대하여 묘하게 부정적으로 묘사해놨으나, 나는 그 모습이 이기적인 것이 아닌, 자아의 재정립과정으로 보였다. 기성세대가 만들어낸 사회에 자신을 끼워 맞추던 이들, 내게 하고 싶은 걸 하고 산다며 멋지다고 말한 그 친구 같은 이들이 불행한 이유의 답이 ‘무민’에 있다. 무민은 니체의 ‘위버멘쉬(Übermensch)’이자 건담의 ‘뉴타입(’이다. 내가 바라던 평화는 모든 인류가 자신에게 맞는 자아를 찾은 세상, ‘전 인류의 무민화’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모든 인류가 무민이 된 세상이 나에게는 유토피아일 것이다. 나는 인류의 평화를 위해, 역설적으로 인류의 파괴를 꿈꿨다. 호모사피엔스의 역사는 다른 종의 멸종으로 이루어진 역사이기에, 무민이라는 신인류의 등장 역시 이전 인류의 멸망이라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파괴는 재생의 시작이다. 무민이 되기 위해 방해되는 모든 것들을 파괴해야만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파괴의 형태에 대해 나는 녹아내리는 모습이 떠올랐다.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공통으로 느끼는 감정인 ‘우울함’이 마치 액체처럼 녹아내리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지구상의 모든 인간이 녹아버린다면 아마 당분간 인류는 바다로 돌아갈 것이다. 태초의 바다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인류를 재시작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물론 나의 이상향을 위해 정말로 사람들을 녹여버릴 순 없는 노릇이다. 나는 이 망상의 실현을 위해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내가 가진 재주로선 망상으로 끝날 수 있는 이 일련의 생각들을 실재하는 이미지로 구현하는 것이 가장 실현 가능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에고만이 남은 바다를 그리며 나는 언젠가 나타날 신인류를 기다려본다.

written by artist 김경모
Artist's Information

김경모
개인전

To you after so many years / 향유갤러리 / 2021
Love through  / 누벨백미술관 / 2020
무민의 초상 / 우진문화공간 / 2020

단체전
 
확산, Diffusion / 팔복예술공장 / 2021
제 12회 모던칼라 후원전 / 교동미술관 / 2021
지지지지지지지지금 / 폭스바겐 지이오하우스 전주전시장 / 2020
제 1회 전주 독립예술제 / 전주 서노송동 일대 / 2020
방법이 없다 / 광주 미로센터, 광주 야크갤러리 / 2019
업데이트 -> 업데이트 / T world 전주지점 청년갤러리 / 2019
2019 창원아시아 청년미술제 쌀롱전 / 성산아트홀 / 2019
무민기획 / 물결서사 / 2019
28회 우진 신예작가 초대전 / 우진문화공간 / 2019
지워진 초상 / 얼킨갤러리 / 2018
My fantasia / 용산 CGV / 2017
기획전 ‘B’ / 전주 아트원갤러리 / 2017
감히 전주 / 전주 차라리 언더바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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