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꿈의 형태와 과거의 기억을 초월적인 시각으로 이미지를 구성한다. 하늘을 중심으로 밝은 채도의 자연적 공간이 구성되는 것이 특징인 작가의 작품은 지친 삶 안에서 희망을 갈구하는 인간의 본능적 소망을 이미지화 한 결과이다. 작가가 도달하고자 하는 유토피아적 공간이자 희망적 메세지를 우리는 그저 감상을 하면 될 뿐이다. 복잡한 삶 안에서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로 작품을 기쁜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유한다.
written by ARTISTY
“커다란 에펠탑이 제일 잘보이는 연두 빛 잔디밭 위에 예쁜 매트를 하나 깔고, 배를 땅에 베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2개만 일단 가져가서 읽는 거야. 술술 읽다가 졸리면 얼굴 위에 잠깐 책을 얹어놓고 졸기도하고, 아! 사진은 필수지, 간단히 몇 십장만 찍고 보정은 귀찮으니 나중에 하도록 해, 같이 간 누군가와 대화도 하겠지? 그러다 배가 고프면 미리 챙겨 온 샌드위치와 과일을 먹는 거지. 그러다 어느새 서서히 져가는 노을도 바라보고 .. 상상만으로도 너무 즐겁네” 무언가 해야 할 일이 정해져있지 않은 하루에서 그저 흘러 보내는 행위만으로 느낄 수 있는 여유는 낭만으로 또는 지친마음을 다독여줄 아주 가치 있는 시간으로 다가온다. 그렇게 시작된 상상여행 . 그저 흘려보내는 시간을 바람 따라 흘러가는 구름으로 표현했다. 바람 따라 유유히 지나가는 구름은 어느새 시간을 타고 건너와 내가 있는 내 삶속에도 흘러들어왔다. 구름의 흐르는 시간은 내가 꿈꾸는 이상향과 나의 현실이 동일한 시간에서 만날 수 있게 해주었고, 더 이상 꿈이 꿈에서만 머물러있는 것이 아님을 뜻한다. 동그란 모양인지 네모의 모양인지 끝과 끝이 어딘지 모르게 하나로 연결되어있는 하늘에서 바람 따라 흘러가는 구름이 소망하는 꿈의 상징물로 표현되어 나의 일상 가까이에 흘러들어왔다. 그렇게 오늘도 색색의 풍선이 달린 빨간 자동차는 파리의 도심 속이 아닌 어딘가 모르게 친숙한 길 위를 여행하다 구름형태의 에펠탑을 만난다. '구름은 그곳에도 있지만 여기에도 있으니까'
written by artist 강지혜
한남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한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2021 구름이 눈앞에 지나간다. 개인전 (Get201/수원) 2021 구름이지나간자리 구름으로 그림을 그리다. 개인전(갤러리다온/서울) 2014 Cloud On (한남대학교 미술 전시관/대전) 단체전 2021 story on the canvas (원주) 2021 스타필드 아트페스티벌(고양) 2021 온라인 기획전(on:me) 2021 국민은행 pb센터(서울) 2021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서울) 2021 그리고,새로운#2 (오솔갤러리/인천) 2021 한여름날의 꿈 기획초대전 (무우수갤러리/서울) 2020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홍익대 현대미술관/서울) 2017 너와 나의 겨울이야기 (오산시립미술관 / 오산) 2015 Diary of family (양평군립미술관 / 양평) 2013 도솔미술대전 특선 2013 틔움전 (한남대학교 미술 전시관/대전) 2012 화살 한바탕의 거리전 (한남대학교 미술 전시관/대전) 2012 꿈과 희망전 (서구문화원/대전) 2010 스카이 연 개관 기념전 (스카이 연 갤러리/ 서울) 2010 visible & invisible 기획전 (단성갤러리/ 서울) 2010 붓질의 매혹에 빠지다. ( 한마음 아트존 갤러리/대전) 2010 seed 그룹전 (타임월드 갤러리/대전) 작품소장 및 수상경력 2021 싱어송라이터 윤새 커버앨범 제작 2021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참여작가선정 2020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참여작가선정 2013 도솔미술대전 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