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Y
여보, 수고 많았오
₩580,000
  • Artist :박지수 작가정보

  • Type :Pigment on Korean paper

  • Size :45 x 53 cm

  • Framed :YES

  • Year :2024

Add To Cart

작품 및 미리보기 이미지를 무단 사용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보, 수고 많았오
₩580,000
ARTISTY Curator's Note
동양화 기법으로 매우 사실적인 표현을 하는 작가의 작품은 보통의 특별함을 이야기 한다. 어른이 되어 보통의 현실로 삶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작가는 가족이라는 관계적 테두리 안에서 특별함을 발견한다. 일상의 소중함을 , 사소함의 특별함을 매일같이 경험하고 있지만 자각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시대적 야속함을 극복 하기 위해 가족간의 행위를 작품의 주된 이야기로 삼는다. 클로즈업된 인물과 인체의 표현은 동양화의 섬세함을 넘어 작가의 치열함을 보여준다. 이것은 매일같이 반복되는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단면을 보는 듯 하다.

written by ARTISTY
Artist's Note
이 작품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누군가의 가족 이야기, 사랑, 그리고 삶의 흔적까지. 오늘은 개인적인 이야기로 이 글을 써보려 한다. 작년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린 시절, 맞벌이셨던 부모님 대신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두 분 모두 2년 전부터 급격히 건강이 나빠지셨고, 나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틈날 때마다 할머니 댁을 찾았다. 현금을 쥐고 가서 할아버지와 고스톱을 쳤다. 나 나름에 나중을 후회하기 싫어서였다. 특히나, 유독 세상도 어수선하고 내 마음도 가라앉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밝은 그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중환자실에서 말을 잃은 할아버지를 보며 생각했다. 반평생을 함께한 할머니에게 마지막으로 어떤 말을 남기고 싶으셨을까. 아마도, “여보, 수고 많았오.” 이 작품은 그런 마음을 담았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오랜 시간 묵묵히 삶을 견뎌온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이기도 하다. 말하지 못한 외로움과 아픔, 누구도 건네지 않았던

written by artist 박지수
Artist's Information

박지수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졸업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개인전
2017. 1회 개인전 ‘No make up’, (gallery 숨-전주)
2019. 2회 개인전 ‘보통의 삶’, (gallery 숨-전주) 
2022. 3회 개인전 ‘스물 셋, 스물 아홉’, (예술공간 결-전주)
2023. 4회 개인전 ‘Two hands :인생의 선율’, (이당 미술관-군산)

세상에 하나뿐인 원화 작품을 소장하거나 선물해 보세요.
아티스티에서 판매 중인 모든 그림은 인증된 작가가 그린 원화(Original painting)입니다. 원화 그림은 원화만의 특별한 고유성과 감동을 가져다 주며, 작가의 활동 및 경력이 쌓일 수록 작품 가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구매 및 배송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하세요.
구매하기를 눌러 배송정보를 입력하세요.
카드결제 또는 무통장입금으로 결제해 주세요.
그림의 검수 및 포장 후 인증서와 함께 배송됩니다.(5~10영업일)

교환 및 환불
* 상품 특성상 추가 재고가 없기 때문에 교환이 불가하며, 아래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 7영업일 이내 환불이 가능합니다.
- 실제 작품의 내용이 표기된 내용과 상이한 경우
- 배송중 파손되었을 경우
- 위작 또는 명시되지 않은 모작의 경우

* 작품 배송 전, 훼손/결함 또는 기타 작가의 사정으로 인해 작품을 판매할 수 없는 경우 부득이하게 자동 환불처리될 수 있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을 확인해 보세요.
박지수
Pigment on Korean paper, 2024
30 x 30 cm
₩480,000

Download Now

Mobile application is available on sto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