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는 죽음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했다.
떠난 이보다, 남겨진 사람이 감당해야 할 시간들이 더 길고 복잡하다는 걸 알게 되면서부터였다.
남겨진 사람들은 어떻게 애도해야 할까.
그 애도는 언제 끝나는 걸까.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는 질문이었다.
'죽음을 응원한다'는 말은 어딘가 이상하다.
하지만 그 말 말고는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간절했고, 조심스러웠다.
관람객은 조용히 서서 그림을 오래 바라보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가슴에 손을 얹고 한참을 서 있기도 한다.
작품이 닿은 자리는 다 달랐지만,
슬픔은 모두에게 조용히 스며든다.
그림은 마음을 빼앗는다.
위로를 건네기도 하고, 안식을 주기도 하며,
잊고 있던 절망을 다시 불러오기도 한다.
그 감정의 흐름은
시간이 지나면서 상처를 조금씩 덮는다.
그래서일까.
이 작품을 오래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욱신거리고,
문득 눈물이 나는지도 모르겠다.
written by artist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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