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승무원 생활로 세계 곳곳을 누비며 경험한 풍경을 통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정서 치유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예술의 순기능에 대해 고민한다. 비행기 창밖을 통해 보이는 이국적 풍경을 동양화의 전통적 기법으로 해석한 작가의 작품은 여행을 떠날 때 느끼는 낯 섦과 설레는 기분으로 가득하다. 
지친 일상에서 우리는 여행을 통한 휴식을 꿈꾼다. 섬세하게 포착된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는 감정을 느끼고 만족감을 공유하는 것이 작가가 추구하는 예술이기도 하다.

written by ARTISTY

승무원인 나는 해외 여러 군대를 보고 즐기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을 담아내었고 그 속엔 비행하며 느낀 감정과 기억, 추억들이 깃들여져 있다. 비행기 창문 틀을 통해 설레는 감정을 공유하며 내가 간 곳과 또 누군가에게는 이상향의 곳, 또 어떤 보는 이들에게는 힐링과 마음의 치유가 되기 바라는 마음이다. 그림을 매개로 사람과 소통하고 긍정적인 치유 효과도 제공하기를 희망하는 의미에서 추억이 있는 장소는 의미가 있다.

예술을 통해 일상적인 삶 속에서 지각이 무뎌지지 않도록 감성을 일깨우고, 정서적인 환기를 해왔다. 세계 각지를 누비며 본 풍경을 다채롭게 표현하여 전통 재료와 현대적 감각의 조화를 통해 내면의 억압된 감정의 분출에 도움을 주고 싶다.

written by artist 이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