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동화의 엔딩은 해피엔딩이라고들 한다. 언뜻 평탄해 보이는 인생이라도 내막을 알고 보면 그리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들은 모두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저마다의 이유로 방황하는 인생을 살았고 끝없는 좌절감을 경험했다. 불안하고 어두운 미래 속에 던져진 우리들에게 이 작품은 동물들을 투영시켜 그림으로써 저마다의 고난을 이겨내고 변화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written by artist 이나현
No Exhibition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