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즐거움의 공간. 언제나 기쁨과 설레임이 넘쳐나는 놀이동산은 어린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기억의 통로이다.
언제부터인가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이 생긴 내게, 끊임없이 바뀌어 흘러가는 구름에게서 어릴적 꿈과 기억들을 발견했다. 
그때가 그리웠던 걸까?
마음 속 여기저기 숨겨져있던 기억들이 구름이 지나가는 자리에 여러모양의 형태들로 둥둥 떠다닌다. 
놀이동산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던 나의 어린시절은 붉게 물들어 저물어가는 노을빛 하늘과 여러 빛깔의 구름과 함께 표현된다. 
merry-go-round of Heaven 은 누구에게나 있었던 반짝이던 시절들의 기억들이모여 현재 어른이 된 우리 모두를 잃어버렸던 세계로 다시 인도한다.

written by artist 강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