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송정 작가는 붓길의 일회성과 그에 따른 시간과 감정의 무상함을 깊이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문인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한 번 지나간 붓길이 결코 돌아오지 않음을 인식하며, 그 순간들이 남긴 흔적과 감정을 작품에 담아낸다. 작가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간결하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하며, 자연의 단순함 속에서 복잡한 감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비어 있는 공간에서 오는 동양화의 미를 새롭게 느끼게 한다. 그녀의 작업은 지나간 시간과 감정들을 길어 올려, 그 자체로 시간을 초월한 깊은 감동을 전하며, 관람객에게 순간의 소중함과 그것이 남긴 의미를 새롭게 성찰하게 한다.
Translate글과 그림 송정. 여전히 그 밤을 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은 하늘이 당신을 울려도 울지 않을 수 있나요. 그 나무가 서 있는 밤의 짙은 공기를 마시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3일동안 나무의 아침과 밤을 보았습니다. 아침의 나무는 지리산을 병풍 삼아 500년을 살아온 영광이 담긴 온기를 드러냅니다. 새와 사람과 하늘과 빛과 함께 합니다. 꼭 혼자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낮을 보내고서 밤이 되면 그 나무는 칠흑같은 공기를 눈물대신 폭포처럼 뿜어내며 버티고 서 있습니다. 아무도 찾아와 주지 않고 아무도 찾지 않으며 강물이 때리는 소리에도 그저 짙게 서 있습니다. 하늘이 보내는 차디찬 바람에 할 수 있는 모든 소리를 낼 뿐 울지는 않습니다. 그 소리없는 외침은 나무에게 세상을 안고 하늘에 맞서 버틸 수 있는 혼을 심어 줍니다. 일년 전 목격했던 그 나무는 500년이 넘게 그랬듯 내가 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오늘 밤도 거기서 창과 같은 바람을 뚫고 서 있을 겁니다. 해와 달 모두가 짙게 드리워 집니다. 작품명 아침과 밤 -230*280cm
영국 런던 초청개인전
이탈리아 전시기획
인스타그램 계정 @songjung129
송정화실 운영
개인전4회 그룹전 해외페어 다수
한국미술협회
방송드라마. 넷플릭스 시리즈 작품 제작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