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Y
김민섭 Minseop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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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삶은 쉽게 설명될 수 없다. 어제 점심에는 왜 만두를 먹었고 오늘 아침 일어날 때에는 왜 몸이 무거웠는지, 굳이 찾으려 들면 이유는 찾을 수 있겠지만 그런 이유만으로 나의 생활을, 더군다나 삶을 설명하기엔 무언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는다.
 나의 생활과 삶은 내가 몸으로 느낀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다른 날씨와 햇빛, 하늘, 건물 벽에 그려진 빛과 그림자, 도시 틈틈이 솟아있는 나무들과 꽃, 바람과 공기, 스치는 냄새가 감각에 닿았던 무수한 순간들이 나에게 녹아 있다. 그리고 사람과, 사랑과, 슬픔과 웃음이 나의 삶을 이룬다. 나는 회화로 이런 것들을 표현하고자 한다.

대상을 그릴 때에는 대상 자체를, 진실을 그리고 싶었다. 대상을 뚫어지게 쳐다보기도 하고 편하게 바라보기도 해보았다. 그러다 알게 된 것은 대상에게 불변의 진실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보는 나에게 있다는 것이었다. 

내 작업의 원동력, 구심점은 결국 ‘서정성을 나타내보임’이다. 노동집약적인 작업방식의 이유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언어로 표현되기 이전에 모든 생각은 흩어져 있다. ‘말’을 꺼낸 순간에는 한 가지의 생각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물리적으로 입과 혀를 움직이는 행동이나, 지금처럼 타자를 치거나 펜을 들어 글을 쓸 때 비로소 언어는 언어가 된다. 사고는 행동을 통해야 사고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기(painting)는 사고와 감각이 행동 그 자체로 변모하게 하고, 행동은  물리적인 실재가 된다. 물감을 캔버스 위에서 뒤섞고 긁어내며 나의 서정이 나타난다. 지나온 날들이 재료와 설왕설래(說往說來)하고 꺼내지 못한 말들이, 이름 지어지지 못한 채 모호하게 남겨진 것들이 캔버스의 표면 위에 모습을 드러낸다.
언젠가는 분명히 선명한 빛을 띄었을 감각과 기억들은 잔상과 파편이 되었다. 이 흩어진 이미지를 그러모아 분할 속에 재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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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Minseop Kim
Oil on Canvas, 2022
30 x 30 cm
₩300,000
김민섭 Minseop Kim
Oil on Canvas, 2022
80.3 x 65.1 cm
₩1,250,000
김민섭 Minseop Kim
Oil on Canvas, 2022
80.3 x 65.1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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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Minseop Kim
Oil on Canvas, 2022
45.5 x 53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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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Minseop Kim
Oil on Canvas, 2021
90.9 x 65.1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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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Minseop Kim
Oil on Canvas, 2021
72.7 x 60.6 cm
₩766,000
김민섭 Minseop Kim
Oil on Canvas, 2020
72.7 x 60.6 cm
₩766,000
김민섭 Minseop Kim
Oil on Canva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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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Minseop Kim
Oil on Canvas, 2021
72.7 x 90.9 cm
₩1,140,000
김민섭 Minseop Kim
Oil on Canva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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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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