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죽음은 인간에 대한 가장 본질적인 문제이면서도, 정작 오늘날에는 피상적으로 다뤄지는 주제다.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은 사랑을 갈구하고 죽음을 피하려 한다. 이 사이에 인간은 불완전한 상태로 존재한다. 작가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인물들은 무표정한 모습으로 관계에 얽혀 있기도 하고 잠겨 있기도 하며 부유하기도 한다. 이런 불완전한 모습을 시각화하여 끄집어낸다.
written by ARTISTY, ⓒ ARTISTY Inc.
동국대학교 서양화학부 졸업 2016 대안공간 눈 PROJECT ZEBRA_Part.1 전시 참여작가 2016 부스로 작가선정 2018 대안공간 눈 PROJECT ZEBRA 전시 참여작가 2018 갤러리 COSO 소작전 참여작가 2018 을지로 Den 야간비행 전시 참여작가 2019 갤러리 아리아 개인전 2019 브리즈 아트페어 new 2020 갤러리엘르 신진작가 단체전 2020 갤러리 엘르 개인전
불안, 불안정, 불확실한 감정들에 흥미를 느낍니다. 행복이란 감정은 온전하지 않고, 죽음이 주는 강한 메시지는 삶의 희열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그림들 속에 그런 추한 감정들로 변형되고 왜곡된 인물들을 등장시킵니다. 분노와 슬픔으로 일그러진 인물들의 얼굴은 마치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이면의 얼굴처럼 보입니다. 그들은 보통사람들이 감추고자 했던 불안상태에서 어정쩡한 자세로 캔버스에 갇혀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