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보여지는 시선과 인정욕구를 채워야만 하는 강박 속에 스스로를 몰아붙인 현실을 참회하며 작가는 반복해서 자화상을 그려낸다. 온전하고 진실된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자신에게 몰입하는 과정은 끈질기게 따라오는 불안을 극복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예민한 시지각으로 드러난 익명의 자화상은 어쩌면 우리 모두를 대변하는 슬픈 자화상일지도 모른다.
written by ARTISTY, ⓒ ARTISTY Inc.
작가이력이 없습니다.
장 유 정 Jang Yu 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