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Y
서휘
ARTISTY Certified Artist
119
likes
24
artworks
0
sold
서휘 작가는 여성의 생애 주기와 물의 움직임을 통해 사회적 역할과 정체성의 연속적인 변화를 탐구한다. 그녀의 작품은 여성이 성장, 월경, 임신, 출산, 완경을 경험하며 부여받는 사회적 신체성이 어떻게 분열되고 재조합되는지를 묘사한다. 파도가 서로 충돌하고 합쳐지는 모습처럼, 그녀는 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생물학적이고도 해방감 넘치는 신체의 형상을 구현한다.

최근에는 토테미즘(Totemism)의 이미지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 천이나 끈을 자연물에 묶는 이미지 작업을 통해 자연과의 영적 소통을 탐구한다. 그녀의 작품은 과학적 이해와 신비로움 사이를 오가며, 자연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


written by ARTISTY, ⓒ ARTISTY Inc.
개인전

2022. 오솔 갤러리- 동백꽃 지던 날, 눈은 녹아 강이 되었다.
 2021. CICA미술관- 관계, 인물과 감정만이 남아 
2020. 마롱 아트스페이스-관계, 정체되어버린 시간속에서 
2017. B커뮤니케이션- 관계, 그들과 나의 이야기

그룹전
2023. 충무로 갤러리-FLY HIGH
2022. 앤드 뉴 갤러리 - New Artists
2021. 남산 갤러리-Challenging Artist
2021. 고양 아람누리 갤러리 - Project B Side
2020. AK갤러리 - LOVE&RESPECT 전
2020. 예술공간 세이- MAYFLY전
2017. 대구 B커뮤니케이션- 오리리아트전
2017. 대구 학생문화센터 - 두드림전
2016. 대구 예술 발전소-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
2016. 대구 B.B책방- 오리리아트전
여성의 신체성과 물의 움직임은 지속적인 변화와 조합을 거친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성의 몸은 성장, 월경, 임신, 출산, 완경의 변화를 거치고 그때마다 사회적 신체성도 같이 부여받는다. 나는 여성이 생애 주기 동안 부여받는 사회적 신체성과 분열하고 재조합 되는 순환적 리듬을 가진 물의 움직임을 연결시켰다. 예를 들어 아이는 첫 월경을 하면 청소년으로서 새로운 사회적 신체성을 부여받고, 임신을 하면 임산부, 혹은 어머니로 서의 사회적 신체성을 부여받는다. 이러한 변화가 받아들여지는 방식은 기존 신체성과 사회적 역할이 분열되었다가, 새로운 형태로 재조합 되는 과정을 거친다. 나는 이 모습을 파도가 다른 파도와 부딪치며 튀어 올라 분열했다가 부딪친 파도와 합쳐지며 움직이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이 점에 흥미를 느끼고 물의 움직임을 닮은 신체를 표현했다. 작품 속 신체는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를 가지는 동시에 분열하기도 재조합 되기도 한다. 그 모습은 생물학 적으로는 기괴하지만 왜곡된 신체는 정형화된 신체의 틀을 벗어난다는 감각적 해방감을 준다. ‘마크 퀸’의 말을 인용하자면, 이는 ‘온전한 것과 잘못된 것’의 경계를 넘어선 초월적인 ‘몸’ 이다.  

 최근에는 서낭당(토테미즘)의 이미지에 흥미를 느끼고 작업을 하고 있다. 자연물인 나무나 돌에 인위적인 요소인 천이나 끈을 묶은 이미지가 이질적인 생동감을 주어 흥미로웠고, 천을 묶으며 자연물에 소원을 빌거나 영적으로 소통한다는 생각이 재미있었다. 이에 흥미를 느끼고 연구를 하던 중, 실을 감는 행위가 이세상과 저세상, 정상과 비정상, 이성과 미신의 경계를 나누는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온전한 것과 잘못된 것’ 사이의 모호한 지점에 관심이 많고, 이는 경증 장애를 가진 어머니와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어머니를 통해 사회가 ‘잘못됨’으로 규정하는 것들이 얼마나 사소하고 제한적인 지를 알게 되었고, 일반적이지 않은 것을 ‘잘못됨’이라고 규정하는 이데올로기가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쉽게 부정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온전한 것과 잘못된 것’ 사이의 모호한 지점이 가지는 유연함을 이야기하고 싶고, 캔버스에 실이나 오방색 천을 붙이고 그 위에 왜곡된 신체를 그리는 행위를 하면서 이 둘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는 온전한 것과 잘못된 것, 정상과 비정상, 인간과 비인간, 이성과 미신의 비선형적 관계에 관심이 있고, 이를 통해 자연을 바라본다. 휴머니즘, 정상, 이성적 사고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의미하며,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현실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 비인간, 비정상, 미신적 사고는 비이성적인 믿음이나 신화, 전설,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믿음 등을 포함하며,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것을 가리킨다. 비선형적 관계에서는 이 둘이 단순히 상반된 요소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여 자연을 바라보게 한다. 이는 생명 과학 기술의 발전이나 자연 활용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자연을 인격체로 바라보고 그들을 존중하는 발전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이러한 관계성을 통해 우리는 자연의 신비로움과 과학적 이해 사이를 오가며, 보다 풍부한시각으로 자연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자연과 하나로 어우러져 존재하며, 우리의 존재는 우리가 자연과 어떻게 상호작용 하느냐에 따라 결정이 된다. 우리는 다양한 존재들과 상호작용하고 협력함으로써 지구상의 생명체 들과 공존하는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자연과 공존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고, 우리의 행동이 지구와 그 안의 모든 존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휘
Mixed media on Canvas, 2024
130.3 x 193.9 cm
₩8,640,000
서휘
Mixed media on Canvas, 2023
193.9 x 130.3 cm
₩8,640,000
서휘
Mixed media on Canvas, 2024
72.7 x 90.9 cm
₩2,700,000
서휘
Mixed media on Canvas, 2023
72.7 x 90.9 cm
₩2,700,000
서휘
Oil on Canvas, 2023
72.7 x 90.9 cm
₩2,700,000
서휘
Oil on Canvas, 2023
193.9 x 130.3 cm
₩8,640,000
서휘
Oil on Canvas, 2023
193.9 x 130.3 cm
₩8,640,000
서휘
Oil on Canvas, 2022
193.9 x 130.3 cm
₩8,640,000
서휘
Oil on Canvas, 2022
193.9 x 130.3 cm
₩8,640,000
서휘
Oil on Canvas, 2022
193.9 x 130.3 cm
₩8,640,000
서휘
Mixed media on Canvas, 2022
193.9 x 112.1 cm
₩8,640,000
서휘
Oil on Korean paper, 2022
90.9 x 72.7 cm
₩2,700,00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