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작품은 고요함을 안겨다준다. 말라 비틀어진 풀, 나무, 그네 등 아주 사소한 것들을 담백하게 표현한 작품에서 느껴지는 것은 바람이다. 적막함이 느껴지는 풍경 안에서 전달되는 온기는 작가가 대상을 통해 드러내려는 바람의 흔적 때문일지도 모른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들을 위로하 듯 자신이 바라보고 있다고 속삭인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은 없다. 사소함을 주목하는 작가의 시지각은 관객에게 따뜻함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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