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작품은 고요함을 안겨다준다. 말라 비틀어진 풀, 나무, 그네 등 아주 사소한 것들을 담백하게 표현한 작품에서 느껴지는 것은 바람이다. 적막함이 느껴지는 풍경 안에서 전달되는 온기는 작가가 대상을 통해 드러내려는 바람의 흔적 때문일지도 모른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들을 위로하 듯 자신이 바라보고 있다고 속삭인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은 없다. 사소함을 주목하는 작가의 시지각은 관객에게 따뜻함을 전달한다.
written by ARTISTY
자연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좋아합니다. 우리가 일상속 자연에서 느끼는 작은 기쁨, 아름다움들을 크라프트지에 먹으로 채색한 한지를 오려 붙여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written by artist 김연(김연식)
No Exhibition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