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작가의 연작 〈The road〉는 삶을 하나의 ‘길’로 비유하며, 우리가 서 있고, 걷고, 다시 나아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작가에게 길은 단선적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아니라 선택과 혼란, 멈춤과 재개의 순간이 반복되는 삶의 구조에 가깝다. 응집된 형상과 교차하는 구성은 이동의 흔적과 시간의 축적을 드러내며, 각자가 지나온 궤적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같은 해에 제작된 연작 〈Mindfulness〉와 〈The road〉는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면서도 하나의 태도를 공유한다. 〈Mindfulness〉가 우울이라는 감정을 현재의 순간으로 받아들이며 내면을 응시했다면, 〈The road〉는 그 시선을 삶의 흐름과 방향으로 확장한다. 그의 작업은 멈춤과 이동이 공존하는 삶의 상태를 하나의 길로 바라보며, 우리가 지금 어디쯤 서 있는지를 차분하게 되묻는다
written by ARTISTY
잡힐듯 잡히지 않는, 잡을 수 있을 듯 잡을 수 없는 행복이 있다면 그것은 그리움.
written by artist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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