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비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는 작가다. 자신의 경험과 눈앞에 놓인 대상, 그리고 그로부터 생겨나는 감정을 그림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감각을 풀어낸다. 말로 설명하기보다 그릴 수밖에 없는 순간에 그림을 그리고, 문장이 남을 때에만 글을 덧붙인다. 작업은 표현을 위한 수단이기보다, 일상을 통과하는 하나의 방식에 가깝다. 주로 종이에 수채와 잉크로 작업하며, 화면은 즉각적이고 가볍게 구성된다. 형태는 단순하고 장면은 단편적으로 남겨지지만, 그 안에는 반복되는 관찰과 기록의 태도가 담겨 있다. 작가의 작업은 예술을 특별한 영역으로 분리하기보다, 일상 속에서 지속될 수 있는 실천으로서의 그림을 제안하며, 개인적인 경험이 자연스럽게 작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written by ARTISTY
어슴푸레한 저녁
written by artist 호우 조은비
2026 개인전(2월 예정) 2025 개인전 <사이의 날들>, 서울, 한국 2023 개인전 <그 모든 얼굴이 나였음을>, 인천, 한국 2019 RWS CWC 입선, LONDON, UK 2019 RWS CWC 입선자 단체전, BANKSIDE GALLERY, LONDON, UK 2018 개인전, 서울, 한국 2025 <19700528>, 독립출판 2023 , 독립출판 2022 <세상 불친절한 자화상 그리기 책>, 독립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