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Y
미치광이 이웃이 사는 집
₩2,700,000
  • Artist :서휘 작가정보

  • Type :Oil on Canvas

  • Size :90.9 x 72.7 cm

  • Framed :NO

  • Yea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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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 이웃이 사는 집
₩2,700,000
ARTISTY Curator's Note
서휘 작가의 작업은 여성의 생애 주기를 출발점으로 한다. 성장, 월경, 임신, 출산, 완경에 이르는 과정 속에서 여성의 신체는 사회적 의미를 부여받으며 분열되고 다시 조합된다. 작가는 이러한 변화를 물의 움직임에 빗대어, 파도가 충돌하고 합쳐지듯 신체가 겪는 생애 주기의 역동을 회화적으로 표현한다. 그 속에서 신체는 생물학적 실체이자 동시에 해방의 상징으로 다시 태어난다. 최근 작가는 개인의 몸을 넘어 사회적 구조와 욕망으로 시선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축산업에서 은폐되는 동물의 삶과 죽음, 그리고 미디어 속 타자를 대상화하는 ‘훔쳐보기’의 시선은 그의 화면에서 불편하고 낯선 감각으로 드러난다. 작가는 이러한 불편함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드러내어, 관람자가 방관자의 위치에서 스스로 구경거리가 되는 전복의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작품은 단순히 신체의 변화를 재현하는 차원을 넘어, 그것을 사회적 맥락과 연결하며 의미를 확장한다. 신체와 욕망, 동물성과 인간성, 보는 자와 보이는 자의 관계는 그의 화면에서 교차하며 새로운 감각의 장을 연다. 그 불편하고 낯선 장면 속에서 관람자는 자신이 외면해온 현실과 마주하고, 그 불편한 감각 속에서 새로운 성찰을 경험하게 된다.

written by ARTISTY
Artist's Note
내가 사는 동네에는 돈사가 있고, 그곳에서 풍기는 역겨운 냄새 때문에 주민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불쾌한 감각으로라도 그들의 존재를 의식하게 되어서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가축 산업은 생명이 고통받고 있고, 깊은 슬픔을 표현하고 있지만 인지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상업적 구조기에 동물의 생명이 착취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가해진 실상을 봐도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나는 축사를 <미치광이 이웃>으로 만들었다. ‘훔쳐보기’라는 행위는 단순한 관찰이 아닌, 타인을 대상화하여 소비하는 욕망의 기제이다. 이는 무의식중에 상대를 존중의 대상이 아닌 사물로 인식하게 만든다. 나는 작업을 통해 미디어 속 이미지들을 관망하는 시선 속에 숨어 있는 욕망과 우월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관객이 음습한 상상을 하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시선 속에는 혐오, 차별, 성적 대상화와 같은 감정들이 스며 있다. 나는 이것들을 노골적으로 드러냄으로써 관객이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들고 싶다. ‘시선의 되돌아옴’을 통해 관중은 이미지 속 타자를 보는 행위에서 낯선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이때 ‘구경꾼’이던 소비자는 구경거리가 되어 버린다. 익숙하다고 여겼던 ‘훔쳐보기’가 기묘하고 이질적으로 다가오는 순간, 방관자는 자신의 심연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written by artist 서휘
Artist's Information

서휘
개인전

2022. 오솔 갤러리- 동백꽃 지던 날, 눈은 녹아 강이 되었다.
 2021. CICA미술관- 관계, 인물과 감정만이 남아 
2020. 마롱 아트스페이스-관계, 정체되어버린 시간속에서 
2017. B커뮤니케이션- 관계, 그들과 나의 이야기

그룹전

2024. N2아트스페이스- 미디어는 마사지다2
2023. 충무로 갤러리-FLY HIGH
2022. 앤드 뉴 갤러리 - New Artists
2021. 남산 갤러리-Challenging Artist
2021. 고양 아람누리 갤러리 - Project B Side
2020. AK갤러리 - LOVE&RESPECT 전
2020. 예술공간 세이- MAYFLY전
2017. 대구 B커뮤니케이션- 오리리아트전
2017. 대구 학생문화센터 - 두드림전
2016. 대구 예술 발전소-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
2016. 대구 B.B책방- 오리리아트전

아트페어
2024. 현대백화점 판교점 토파즈홀-Market Ap (시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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