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라는 말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이상화된 자연이란 뜻이 담겨있었다. 그래서 경치를 그리는 풍경화와는 달리 산수화는 이상화한 자연을 담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서양의 풍경화와 다른 지점은 이상을 담고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것이다. 작가는 이런 산수화와 풍경화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작품의 구도는 산수화를 닮아있지만 표현은 서양의 묘사를 한다. 동양의 이상을 쫓지만 서양의 표현을 한다. 자칫 이도 저도 아닌 그림이 될 수도 있지만, 그 경계를 모호하게 잘 타고 있다.
written by ARTISTY
제주도에서 경험한 정물, 지나치며 마주한 우연한 풀꽃에서 만나는 설레임
written by artist 이재성
단체전 10회 대전시미술대전 입상 한국미술박람회 입상 (용산 아트홀) 금감미술대전 입상 도솔미술대전 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