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에 면실 -지름 11cm -프레임: 대나무 수틀 Happy Holidays! 겨울에 떠올리는 익숙한 소재인 빨간 나뭇가지들과 크리스마스 초를 조금씩 바꾸어가며 수놓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장식용으로 흔히 쓰이는 빨간 열매는 호랑가시나무의 것이지만 여기에 있는 나무는 남천나무입니다. 산책 중에 자주 보았는데 오랫동안 그냥 지나쳐오다가 이 작품을 준비하며 찾아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여기저기에서 쉽게 볼 수 있고 보다 친근한 이 나무를 저의 작품에 등장시킬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안내 및 유의사항 -작지만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습니다. -수를 놓을 때 사용한 수틀을 그대로 프레임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윗부분의 나사로 작품을 걸 수 있습니다. -뒷면에는 수놓은 흔적인 얽히고설킨 실들이 드러나 있습니다. -수놓인 실은 팽팽하게 당겨진 힘으로 예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천이 분리되지 않도록 마무리 작업을 하였으나, 혹여나 나사를 풀거나 작품에서 수틀을 빼지 마세요! -뾰족한 물건에 실이 걸리거나 액체류가 스미는 등의 훼손에 주의하세요. -작품의 좀 더 다양한 모습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저의 홈페이지(https://koeunyoung.wordpress.com/)를 방문해주세요.
written by artist 고은영
성신여자대학교 문학사, 경제학사 2016년 가을 무렵 자수를 처음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