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 작가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가치와 감정을 포착하며, 사랑과 선함을 인간 존재의 본질로 바라보는 시선을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아왔다. 초기 작업에서 그녀는 언어와 회화를 병치하며, 문법적으로 완결되지 않은 문장과 직설적인 단어들을 통해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이러한 표현은 작사가로서 언어의 날카로움을 끌어안아 온 이력과 맞닿아 있으며, 어린아이가 말을 배워가듯 여과 없는 감정의 상태를 화면 위에 남기려는 시도로 읽힌다. 최근의 작업에서 작가는 표현의 무게를 자연의 풍경과 색의 흐름으로 옮긴다. 숲과 길, 겹겹이 쌓인 초록의 색면은 보이지 않지만 올곧은 것들에 대한 믿음과, 자신만의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는다. 형식은 변화했지만, 사랑을 주는 삶과 나다움을 찾아가는 태도는 여전히 작업의 중심에 있다. 작가의 작품은 감정의 언어에서 존재의 풍경으로 확장되며, 관람자에게 부담 없이 다가가는 공감의 지점을 만들어낸다.
written by ARTISTY
나는 해리포터가 수필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볼수 없는 다른 세계의 누군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기 위해 조앤 K 롤링 몸에 들어와 쓴게 아닐까라는 생각. 매일 해리포터를 본다. 마치 나에게는 인생의 바이블 같은 존재다. 노래와 대사, 그리고 마법까지 지금 내가 사는 세계를 위해 나타나준 행운 같다고 할까? 수많은 사랑스러운 대사 중에서도 나는 해리포터 대사 중 ‘쉬운 것과 옳은 것 중에 선택해야할 날이 올거다’라는 말을 들은 해리가 ‘괜찮아 이제 기억일 뿐이야’ 라는 답을 하기 까지의 성장과정에서 우리가 지켜가야 하는 가치에 대해 생각하며 작업했다. 우리는 늘 여러가지 가치에서 사회가 내린 틀안에서 의미 없는 고민을 할 때가 많다. 누구나 옳은 걸 고르고 싶지만 그 틀안에서는 쉬운걸 택할 수 밖에 없는 아주 서글픈 현실말이다. 하지만 그 누에고치를 벗어나면 우리는 옳은 걸 택하는 아름다운 나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오늘도 나는 해리포터를 보고 있다.
written by artist 박하
개인전 2025 AER (three-part solo exhibition series over six months), Culture & Arts Space AER, Korea 2024 -사랑하고 있나요? 네, 하고 있어요, Gallery UP, Korea -Our Conversation, Cheongpodo Dabam, Pohang, Korea (Supported by Pohang Foundation for Culture) -취향주택, Pohang Youth Cultural Center, Korea 2023 -Love is Good or Bad, Never On Sunday (artist-run cafe space), Korea 단체전 2025 -HAS in Ulsan, Ulsan Lotte Hotel Art Fair, Korea -The Spring Preview by 50 Artists, Seongsu Irregular Art Space, Korea 2024 -Weird Hug, Never On Sunday (artist-run cafe space), Korea 2023 -빈칸, Vol.202307, Korea 2022 -레피카: 나의 첫번째 그림, Korea 전시 이외 2026 -Featured Artist New This Week, Artsy (weekly curated collection), 2026 Song Lyric writer 2022“Priority” — Taeyeon, Winter, Max Changmin (2022) 2018 “Shotgun” — gugudan (2018) 2018 “Shine” — Jinwoon Jung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