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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00
최미정 작가의 작업은 꽃을 통해 삶의 밝은 정서와 회복의 감각을 캔버스 위에 펼쳐낸다. 해바라기, 장미, 수련, 꽃나무 등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꽃의 이미지는 단순한 장식적 소재에 머물지 않고, 생명력과 희망, 기억 속의 따뜻한 순간을 상징하는 회화적 언어가 된다. 특히 풍경 작업에서는 풍성하게 쌓인 색채와 반복적인 붓질이 화면 전체에 생동감을 만들며, 자연의 장면을 현실의 재현이라기보다 감정이 머무는 공간으로 전환한다.
꽃과 함께 등장하는 여성의 초상은 구체적인 인물 묘사라기보다 하나의 정서적 이미지에 가깝다. 이들 작품에서 보이는 분명한 윤곽선과 선명한 색감은 인물을 현실적인 초상보다 기억이나 상상 속 장면처럼 느끼게 한다. 강렬한 노랑, 깊은 푸른색, 부드러운 분홍색과 보라색의 대비는 화면에 밝은 에너지를 부여하는 동시에, 보는 이의 감정을 따뜻하게 환기시킨다. 작가의 작품은 꽃이 지닌 상징성과 색채의 힘을 통해, 삶 안에 남아 있는 아름다움과 희망의 감각을 일깨운다.
written by ARTISTY
캔버스 아래를 가득 메운 해바라기들은 서로의 어깨를 살짝 스치며 나란히 서서, 먼 수평선을 향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노랑과 오렌지, 레몬빛이 두텁게 겹쳐진 꽃잎들은 실제 결을 세밀하게 따라가기보다, 한낮의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 안고 있는 순간의 온기를 품고 있습니다. 짙은 초록과 에메랄드빛 잎사귀가 사이사이를 떠받치며, 화면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노란 물결로, 동시에 따뜻한 숨결이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들판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꽃 하나마다 물감의 방향과 두께가 달라, 눈으로 보기보다 손끝으로 꽃 사이를 헤치며 걸어 들어가는 듯한 촉감이 일어납니다.
해바라기 들판 너머로는 보랏빛과 라벤더, 옅은 블루가 수평으로 얇게 깔린 꽃띠가 이어지며, 앞의 뜨거운 노란 리듬과 부드러운 완급을 이루어 줍니다. 그 뒤로 드러난 바다는 코발트와 딥 블루, 터쿼이즈가 겹겹이 포개져, 가까운 파도의 흰 포말에서 먼 수평선까지 서늘한 깊이를 만들어 냅니다. 바다와 해변 사이에 놓인 회색빛 방파제는 단단한 선으로 가로놓여 있으면서도, 튀어 오르는 물방울과 함께 햇빛을 반사해 들판과 바다를 잇는 얇은 빛의 다리처럼 보입니다. 이 물빛은 실제 풍경의 재현이라기보다, 마음속에서 조용히 번지는 평온함을 파랑의 층으로 옮겨 놓은 것에 가깝습니다.
위로 시선을 올리면, 하늘은 선명한 블루를 바탕으로 화이트와 연보라, 옅은 핑크가 몽글몽글한 구름의 가장자리에 스며들며 펼쳐집니다. 두텁게 올린 부분과 옅게 스친 터치가 뒤섞여, 막 사라지려는 빛과 아직 남아 있는 밝음이 구름 사이에서 만나고 부딪히는 찰나를 담아냅니다. 수평으로 길게 누운 구름의 띠와 그 사이를 따라 번지는 색의 흐름이 맞물리면서, 화면 전체에는 바다의 파도와 해바라기들의 숨결, 그리고 하늘의 구름이 서로 다른 속도로 호흡하는 리듬이 생겨납니다.
이 풍경은 어느 특정한 해변의 기록이라기보다, 해와 바람, 물결과 꽃이 한날 한때 겹쳐 지나가던 계절의 공기를 다시 불러낸 장면에 가깝습니다. 한 송이 해바라기를 골라 시선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이 들판의 가장자리 어딘가에 서서, 발밑으로는 부드러운 꽃잎을 밟고, 앞에는 잔잔히 일렁이는 파란 바다가, 머리 위로는 흰 구름이 천천히 흘러가는 순간을 떠올리게 됩니다. 화면 앞에 잠시 머물며 노란 들판과 푸른 수평선, 그리고 그 위를 흐르는 구름의 색을 번갈아 바라보고 있노라면, 빠르게 흘러가던 하루의 속도가 조금 느려지고,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있던 맑은 햇살 한 조각이 조용히 되살아나는 시간을 만나게 됩니다.
written by artist 최미정
최미정
동국대 회화
개인전 다수
미국 갤러리 그림 출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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