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천에 면 실 -프레임: 대나무 수틀 나무의 잎이 모두 떨어진 뒤에도 포인세티아는 선명한 빨간색 잎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워줍니다. 이 겨울에 잘 어울리는 식물이 탁자 위 한 부분을 차지하고 항상 켜 있는 불빛처럼 빨갛게 주변을 밝힐 때, 그저 물건을 올려놓는 것으로 쓰이던 실용적인 탁자는 풍부하게 부푼 빨간 모자를 비껴 쓴, 널찍한 실내의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이 방에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포인세티아에 눈을 맞추고 그쪽으로 걸어갈 것입니다. 이 작품은 천에 실을 수놓은 자수작품입니다. 수를 놓을 때 천을 잡아주는 수틀을 그대로 프레임으로 두었습니다. Instagram: koeunyoung__ Email: eunyoungembroidery@gmail.com
written by artist 고은영
성신여자대학교 문학사, 경제학사 2016년 가을 무렵 자수를 처음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