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Y
보름 Full moon
₩6,500,000
  • Artist :방석영 작가정보

  • Type :Ink on Etc

  • 화선지와 먹

  • Size :128 x 130 cm

  • Framed :NO

  • Yea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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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Full moon
₩6,500,000
ARTISTY Curator's Note
방석영 작가의 작업에서 먹은 단순한 선이나 색의 재료가 아니라, 화면 위에서 움직임과 시간, 감각의 밀도를 발생시키는 물질로 작동한다. 화선지 위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붓질은 일정한 형태를 설명하기보다, 몸의 리듬이 남긴 궤적처럼 화면을 밀고 당기며 공간을 만들어낸다. 검은 먹과 흰 여백, 번짐과 마름, 속도와 멈춤이 교차하는 과정 속에서 작품은 추상과 형상, 풍경과 인물, 내면과 외부 세계 사이를 유동적으로 오간다. 작품 속 인물과 도시적 풍경, 소용돌이치는 선들은 하나의 서사로 고정되지 않고 계속해서 흩어지고 다시 연결된다. 작가는 전통 수묵의 절제된 재료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그 안에 현대적 속도감과 불안정한 생동감,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해학적 태도를 함께 담아낸다. 작품은 때로는 거칠고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깊고 사유적으로 확장되며, 복잡한 세계의 흐름 속에서 자신을 관찰하고 조율해 나가는 존재의 감각을 드러낸다.

written by ARTISTY
Artist's Note
모든 것은 그저 가니 오고 만나니 분리되고 끝나니 시작된다. 내가 그려대고 적어대는 것도 무엇으로부터의 어떤 자극에 대한 반응일 것이다. 솜사탕이 둥글등글 커지듯이 그때그때의 내 반응들이 나라는 존재의 부피를 빙글빙글 늘려간다. 그럼에 일방진행의 시간이란 것은 없다. 한 방향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향해 가는 것이고 우주가 팽창함과 함께 우리의 시간도 사방으로 팽창하며 원을 그린다. 인간은 필멸의 존재이지만 그 필멸은 흔적없는 무화(無化)가 아니라 다시금 거대한 검정으로 돌아들어가 둥그런 기류로서 침묵하게 되는 것이다. 다음의 생성을 위한 수월래 제식에 동참하는 것이다. Everything simply comes and goes, meets and separates, ends and begins. Even what I draw and write down is a response to some stimulus from something. Just as cotton candy grows round and round, my each reaction expands the volume of my existence. Therefore, there is no such thing as one-way time. It does not move in one direction, but towards everything, and as the universe expands, our time expands in all directions, drawing a circle. Humans are mortal, but that mortality does not mean a traceless nothingness. Instead, it returns to the vast blackness and becomes silent as a circular current. It is participating in the ‘Sullae’ ritual for the creation of the next.

written by artist 방석영
Artist's Information

방석영
학력
2012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석사
2009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 학사

개인전
2026  이랜드 선정작가전 ‘텔레커넥션‘, 이랜드 스페이스, 서울
2025~2026  개인전 ‘삶의 반작용들‘, 연우재, 서울
2025  '특파원 일기' 가온 갤러리, 서울
2025  ‘다시 한번, 안녕?!’, 갤러리 재재, 서울
2021  ‘방석영 씨어터’, N646 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5  제20회 아시아 현대미술 청년작가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2025  이랜드 문화재단 16기 작가 선정전, 답십리 아트랩, 서울
2025  ‘PAINTERS’, 가고시포 갤러리, 서울
2024  청년작가 선정 기획전 ‘우리의 순간 35개의 풍경전’, 강동아트센터, 서울
2024  ‘Beyond Border’, Cosmos gallery, New York
2024  ‘향일성 인간’, BGN갤러리, 서울
2024  아트페스타 참가, SETEC, 서울
2024  ‘Point Of View’, Cosmos Gallery, New York
2023  ‘영원한 순간들’, 갤러리 그라프, 서울
2020  ‘Fly Hlgh’ , 충무로 갤러리, 서울
2019  아트페어 ‘100인100작품전’, 현대백화점 루비홀, 서울
 
 
기타 활동
 
2025  이랜드 문화재단 16기 작가 선정
2024  MBN ‘화100’ 미술작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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