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다 보면 낯익은 일상을 낯설게 바꾸는 묘한 매력이 있다. 우리가 그림을 통해서 반영하는 현실은 우리도 아는 현실이다. 하지만 그 현실이 작가의 눈에 포착되고 작가의 시각에 의해 해석되면서 우리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일들이 마치 카메라가 순간의 한 장면을 포착하는 것처럼 한순간의 강렬한 인상을 붙잡아 표현했다. 그림 속 표정이나 행동에서 작가의 감정과 감성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도 어느새 그 속에 동요되어 같이 울고 웃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written by ARTISTY
그분의 헝클어진 머리에서 하루가 얼마나 고단한지 보이고 그분의 굵은 주름에서 인생이 느껴지고 그분의 굳게 다문 입에서 자식의 사랑이 느껴지고 빨갛게 칠한 입술에서 그분도 여자였음이 날 아프게 한다.
written by artist hongpen
No Exhibition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