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린 작가는 식물의 표면을 관찰하여 화면을 재구성한다. 작품은 유기적이지만 일정한 규칙으로 표현 된다. 규칙적으로 각각의 것들을 연결하여 채워진 화면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사회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여름의 생기를 식물의 외곽을 통해 화면 안에 붙잡아 놓으려는 시도를 작품에서 보여주는 작가는 보다 긍정적으로 이 시대를 바라보려 한다.
written by ARTISTY
흙에서 태어난 것들을 다시 흙에서 자라나게 한다. 이 공간에서는 모두 평평하고 납작하게 자라난다. 수집된 식물들은 자신 자리를 부여 받으며 각자의 자리에 안착되고, 끊임없이 뻗어나가 서로를 연결하고 유기적인 관계망을 형성한다. 이 수집된 식물들은 지난 여름의 기록이다.
written by artist 공소린
No Exhibition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