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비교했을 때 여러모로 알게 된 것도 많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조금 넓어졌으며 내 앞에 열 수 있는 문이 많아진 기분이 들었다. 다만 시야는 넓어졌으나 어느 문을 열고 나아가볼지는 여전히 고민하며 길을 헤매고 있고, 아직까지는 그 문들이 가깝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인지를 한 후 그 다음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잡아 물 위를 떠다니며 수많은 문들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상황을 표현하였다.
written by artist 윤혜리
2019 아시아프 1부 참여작가 2018 아시아프& 히든 아티스트 페스티벌 2부 참여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