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우리를 스쳐간 모든 순간들을 그리고 싶다. 특별할 것 없는 삶에도 반짝이는 것들, 어쩌면 우리가 특별함 없이 그것들을 지나쳐 버렸을지 모른다. 모든 자연을 사랑하지만 그 중 하얀 눈을 생각한다. 하얀 거짓말이라는 말이 있듯 하얗다는 이유만으로 눈은 참 착하고 진실되어 보인다. 많은 이들은 그림을 통해 삶의 위안을 얻거나 희망을 찾는다. 현재의 그림이 누군가에게 그런 시간이 되길 바란다.
written by artist 한유리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재학 2018 아시아프 2019 아시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