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같이 실체가 없는 무의식의 공간을 탐구하다 나는 무의식이 나의 본능과 깊게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나의 본능만에 집중하고 의지하여 손끝이 나를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경험을 시도하였다. 오직 손끝 감각만에 의지해 유기적인 선과 면을 쌓아올려 추상적인 형태가 만들었다. 다른 참고자료 없이 나의 본능과 눈 앞에 만들어지는 형상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완성된 작업이다. 또한 과정 자체가 감각에 집중하여 스스로의 치유와 사색의 목적을 지닌 하나의 퍼포먼스 작업이기도 하다. Focusing on my instinct and letting the tip of my hand take the lead.
written by artist 김은수
-2020.8 (예정): 아시아프 2020 -2019. 2 ~ 2019. 4: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제 4회 뉴드로잉 프로젝트 (4th New Drawing Project, Chang Ucchin Museum of Art Yangju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