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현 작가는 꿈과 머물렀던 공간의 기억을 바탕으로 내면의 감정을 캔버스에 담는다. 그녀의 작품은 과감하고 자유로운 터치가 돋보이며, 강렬한 표현 속에 따뜻한 감성이 숨겨져 있다. 일상에서 경험한 순간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이를 통해 관람자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작품은 단순한 형태와 색채의 조합을 넘어, 그녀가 느꼈던 순간의 온도와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관람자는 그녀의 작품을 통해 보편적인 감정을 공감하며, 작가와 깊이 소통할 수 있다.
written by ARTISTY
나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과 작업을 병행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입시 미술학원에 입사해 일을 시작했지만 강도 높은 근무에 무리를 느꼈고, 2019년 한 해를 채우고 퇴사하게 되었다. 2019년에는 직장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곳이 내 집처럼 익숙하게 느껴졌었다. 직장을 퇴사하고 나니 후련하면서도 어딘가 허전했다. 열심히 일한 만큼 학생들의 입시 결과는 좋았지만, 내게는 남은 것 없는 한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2019년을 대변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너무 눈에 익어서 보지 않고도 그릴 수 있는 미술학원의 공간을 그렸다. 이젤, 의자, 정물 등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이지만 나의 허전함 때문에 캔버스의 반쯤을 겨우 채울 뿐이다.
written by artist 이예현
개인전 2020 밤의 집, 4LOG, 서울 2015 개인전 프로젝트 꿈-생시, 국민아트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0 아시아프(ASYAAF),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20 한여름밤의 꿈, 차아뜨 갤러리, 경기 2019 불나방 아트페어_ 메리 그림스마스, 불나방, 서울 2018 진력한 사람의 일일 事 事, studio 148, 서울 2018 ZEBRA ART FAIR, 대안공간 눈, 경기 2017 아시아프(ASYAAF),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 2017 모르는 집들이, 서울특별시 마포구 희우정로 20길 38, 서울 2016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GIAF 전국대학미술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5 광복70주년기념특별전 201_5감도 대학미술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