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김현민 작가는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쳐버린 사소한 순간들에 주목하여, 그 찰나의 시간 속에서 왜곡되는 풍경과 시간을 담아내고자 한다. 생활 속 풍경에서 발견한 순간들은 작가의 주관적 경험과 결합되어 새로운 공간을 창조한다. 그의 작품은 객관적인 시간만이 하루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억의 이미지들이 쌓이면서 잔상처럼 남아 하루를 만들어낸다는 생각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익숙한 풍경 속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일상의 순간들을 다시금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된다.
Translate현대의 대부분의 것들은 인간의 통제 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의 무의식 속의 욕망과 불안감은 모든 것을 통제하기를 바라왔다. 그것은 분명 인간에게 눈부신 발전을 안겨주었지만, 예측할 수 없는 변수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인간의 통제는 불가항력적인 존재에도 다가갔을까? 이 작품은 불가항력적인 가상의 조각들을 확대, 축소, 변화, 절단, 재배치를 통하여 통제를 시도한다. 이러한 시도로 가상의 조각들도 이루어진 화면이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고 폭발적인 인상이 느껴진다. 이를 통해 우리가 멀지 않은 미래, 새로운 국면에 마주 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