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성 작가는 삶을 추구하는 방식과 메세지를 인물을 통해 표현한다. 인간이 무지할 수 밖에 없음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기 위해 상징적 사물이나 인물의 제스쳐를 통해 하나의 장면(scene)으로서의 인물화를 제작한다. 과감한 색의 사용과 에너지가 넘치는 인체의 표현은 삶에 대한 작가의 강한 의지로부터 회화로서 발현된다.
written by ARTISTY
삶을 추구하는 부질없는 간절함과 죽음에 묶여있는 몸뚱아리. 환경으로부터 이겨내지 못하면 우리는 살고자 몸부림친다고 생각할수록 사망에 삼켜진다. 너무나 가여운 존재.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러한 사실을 스스로가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무지가 무지를 낳고 ,맹인이 맹인을 이끌고 낭떠러지로 인도한다. 가르치는 선생이 없다. 내가 길을 모르니 남도 데리고 사망으로 인도한다. 무지한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 할 사람은 없다. 모르는데 안다고 한다.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장님들이 늘어난다. 모르니까 죽는것이다. 나만 죽지도 않는다. 어쩔 수 없다며 다른 사람들도 끌고 데려간다. 알 수 있는 사람은 무척 적다.
written by artist younsung kim
No Exhibition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