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삶을 살아가다 잠시 여유를 갖게 돼 올려다 본 하늘에 그리운 이를 떠올리게 하는
달이 떠 있었다. 달의 둥근 외형은 그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게 했고 은은한 달빛은 그 사
람과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리게 했으며 나와 내가 속한 세상에 아직 그 사람의 흔적 또한
남아있음을 느끼게 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힘들고 지친 삶을 살아가야하겠지만 어느
날엔가 다시 올려다 본 밤하늘에서 그리운 이를 떠올리게 하는 달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에게는 그리운 사람들이 있다.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고 만나고 싶어도 오지 않는, 그래서 같은 공간에 존재 했었지만 그리움으로만 다가서야하는 가슴에 뜬 달과 같은 사람
말이다. 바로 하늘의 저 달처럼 연인으로서의 달은 내 마음을 비추고 어루만지는 마음의
형상이었던 것, 즉 타자이면서 자아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리움은 나에게서 일어나는 타자
에 대한 연민이다. 달은 내 마음에 투사(投射)된 실재이자 환영이다.
written by artist 양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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