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Y
설학영
ARTISTY Certified Artist
153
likes
14
artworks
0
sold
설학영 작가는 익숙한 공간이 문득 생경하게 다가오는 '자메뷰(Jamais Vu)'의 순간을 포착한다. 작가에게 일상은 빛과 그림자의 변주로 인해 언제든 낯설어질 수 있는 기록의 대상이며, 최근에는 <깨져서 금방 사라질까봐> 연작을 통해 '금방 사라질 순간'의 범위를 깨지기 쉽고 소멸하기 쉬운 요소들로까지 확장하여 작업한다. 작가가 포착한 이 찰나의 '낯섦'은 관람객에게 잊고 있던 개인적 기억을 소환하는 '데자뷰(Déjà Vu)'의 매개체가 된다. 이러한 역설적 소통은 무심히 지나쳤던 평범한 풍경에 고유한 아우라를 부여하며 단조로운 일상을 특별한 세계로 회복시킨다. 작가는 빛과 색채의 본질에 집중하는 인상주의적 태도를 견지하며, 크레용이라는 재료를 통해 독자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한다. 색채의 대비와 중첩에 집중하여 대상의 인상을 극대화하고, 망막의 이미지를 넘어 주관적 감각이 투영된 생생한 장면을 재창조한다. 크레용의 밀도 높은 질감으로 빚어낸 화면은 단순히 찰나를 붙잡아두는 것을 넘어, 부서지기 쉬운 아름다움을 견고하게 기록하는 시각적 통로가 된다. 관람객은 이 눈부신 화면 속에서 각자의 삶 속에 숨겨져 있던 소중하고도 연약한 장소들을 다시금 발견하게 된다.


written by ARTISTY, ⓒ ARTISTY Inc.
                
b. 1993

개인전 solo exhibition 2023 전지적 관찰자 시점 alexroom 2023 3시부터-6시까지 [ lll coffee ] 개인전 2022 곳곳 x 시저지 (시저지) 2022 금방 사라질 순간들 (갤러리 너트) 2022 금방 사라질 순간들 (아트라우드 갤러리) 2021 ‘어떤 클리셰’ 설학영 개인전 (레드브릭커피하우스) 2020 ‘지나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설학영 개인전 (키치) 2020 설학영 윈도우 전시 (불나방) 2019 설학영 개인전 (오늘의 서술) 2019 설학영 개인전 '미처 보지 못한 어제' (레스토랑 새로이) 2018 설학영 개인전 '스쳐 지나간 어제' (전주 예술회관 둔벙) 단체전 group exhibition 2024 <첫 단추> [gtw artist team] [project space que] 2023 <가제 연말 단체전 vol.2 ?Hidden Agenda>[Project Space GAZE] 2023 <시간, 기억, 흔적 4인전> [Project Space GAZE] 2023 <얼레페어> [서학동 사진미술관] 2023 <청춘 과수원 , youth orchard>[ 롯데마트 양평점 ] 2023 <관찰부터-태도까지> 이찬희 설학영 2인전 [문화공간 정담] 2023 갈림길 앞에서 춤을 추다 [갤러리 강호] 2023 길음5동 [청년공간길이음] 2023 청년미술상점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2023 STAY [삼원갤러리] 단체전 2022 뚝섬미술관 <로그아웃> 겨울시즌 – 나를 끝까지 사랑하는 방법 2022 더 젊은 아트페어 [ 뜻밖의 미술관 ] 2022 문화실험공간 호수ㅣ청년예술가 기획전시 <따뜻함: Warmth>展 2022 bincan garage party (layer 57) 2022 ‘nant art market’ (서울일삼) 2022 ‘road map’ (갤러리민정) 2022 ‘격리隔離, 소외疏外, 존재存在, 삶生’ (d.kunst) 2021 ‘good bye good buy’ (museum DA) 2021 ‘확성’展 (스페이스 다온) 2020 ‘어쩌면 그것 어떤 클리셰 였을지 몰라’ (alexroom) 2020 ‘일상의 포착 I’ (복합문화지구 누에) 2020 ‘낙원’ (갤러리 라온) 2020 ‘일기,록’ (국민대학교 갤러리) 2018 도시의 주인들展 (이태원 Urbanhost) 2017 단체전 (충주 PNB 갤러리카페) illustration fair seoul illustraion fair vol. 14 seoul illustration fair vol.13 2022 K-illstraion fair 2022 illust korea 2019 seoul illustraion fair 2018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회화학과 졸업 2024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들과 마주친다. 어쩌면 그것은 사람, 또는 풍경이나 사물일지도 모른다. 그것들을 마주하며 우리는 때때로 분명 이전에는 본적 없음에도 불구하고 익숙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때론 수십, 수백번을 봐왔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본 듯한 이질감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가 아는 단어인 ‘데자뷰’와 ‘자메뷰’가 그 현상을 지칭하는 단어로써 사용되곤 하는데, 나는 그 중 익숙한 공간이 낯설게 느껴지는 ‘자메뷰’적 순간을 포착해 기록한다. 그 순간은 수 없이 지나다녔던 공간에 번진 그림자이기도 하고, 익숙하게 봐왔던 사물들이 본래와는 별개의 느낌을 가지는 순간이기도 하며 환경의 변화로 인해 정말 공간 자체가 바뀐 풍경이기도 하다. 나는 그 순간의 그것들을 직접 담아 내기 위해 사생을 하기도 하고, 있는 그대로도 간직하기 위해 사진을 찍기도 하며 그 기록들을 곱씹으며 재 기록하기도 한다. 그런 과정들을 통해 그려내는 것들은 분명 익숙한 것들이기 때문에, 우리에게서 스쳐 지나갔지만 관심있게 본적 없던 기억들과 연결되는 매개체로 작용되길 희망한다. 나는 낯설게 느껴지는 ‘자메뷰’를 포착해 표현하지만, 관람자는 익숙한 것 (다만 자세히 관찰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왔던 것) 이라고 여겨지는 ‘데자뷰’를 느끼고 본인의 기억 속 익숙한 공간과 소통하길 바라는 것은 어쩌면 아이러니한 일일지도 모른다. Instagram : yes_ _ _terday
설학영
Mixed media on Paper, 2018
45.5 x 37.9 cm
NOT FOR SALE
설학영
Mixed media on Wood, 2018
60.5 x 50.5 cm
₩900,00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