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숲의 공간을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발견해 나간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숲의 모습을 통해 새로움을 발견하는 작가의 시지각은 삶의 방향이 고스란히 드러난 태도를 보여준다. 한 곳을 응시하지만 항상 새로움을 발견하는 일은 매우 예민한 과정이며 성실함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이루어지기 어렵다. 예술을 포함해 인간의 모든 삶의 과정이 그러한 것 같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보고 어떠한 행동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시원스럽게 표현된 작가의 녹색 공간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비춰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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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시간처럼 스쳐가듯 바라본 풍경에서 나만의 경험과 정체성을 끌어낸다. 매일 바라보는 시선이건만 떠올리는 풍경은 하나하나가 새롭고 다채롭다. 스쳐가는 세월만큼 흘러보낸 자연을 화폭에 담았다. 화폭에 담긴 것은 나의 세월과 삶을 녹여낸 것이다.